※주의: 이 SS는 R-18G로 분류되어 있습니다. 특히 노조미오시, 에리오시 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이 SS를 읽는 것으로 인한 충격 등에 대해서 전 책임지지 않습니다.
원본 스레드 주소: http://ex14.vip2ch.com/test/read.cgi/news4ssnip/1404309328/ (일본 2ch)
뭐 처음 번역이란걸 해 보는 거라 오역이라던가 많을 것 같습니다
댓글로 "아 님 왜 이거 번역 이렇게 하심" 이런거 써주세요 참고하여 시정하겠읍니다.
뭔가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거 힘드네요;;
2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2:57:31.94 ID:o+N/4alko에리「노조미의 매력이라면, 역시 이 포근한 몸이지」
에리「그래도 이렇게 얼어있으면 알 수가 없어」
에리「물을 끼얹어서 조금씩 녹이는 게 낫겠네」3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2:57:58.28 ID:o+N/4alko에리「그렇다곤 해도, 네 부모님도 참 너무하시네…」쓰담쓰담
에리「노조미를 불태워서 뼈만 남기자라니」
에리「그런 거, 이 에리치카가 용서하지 않아」
에리「여기라면 쭉 같이 살수 있네, 노조미」4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2:58:51.75 ID:o+N/4alko에리「하아…차가워」
에리「참, 노조미도 잠꾸러기라니까」
에리「더욱 날 봐 줘도 좋잖아」
에리「지금 깨워 줄게」찰박찰박5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2:59:19.95 ID:o+N/4alko찰박찰박…
에리「…어째서」
에리「아니, 어째서」
에리「이렇게나 물을 끼얹고 있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거야?」
에리「…」
에리「역시, 목욕시켜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」6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0:03.45 ID:o+N/4alko드르륵…
에리「후훗, 우리집 욕실, 오랜만이지?」
에리「느긋하게 있어, 노조미」7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0:34.49 ID:o+N/4alko에리「…」
에리「…저기, 노조미」
에리「모처럼 따뜻하게 목욕시켜 줬다구?」
에리「그런데 어째서…」
에리「어째서 답례라던가도,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거야!」8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1:24.69 ID:o+N/4alko에리「저기! 좀! 뭔가 말 해보라니까!」흔들흔들
에리「하아…하아…」
에리「그래…그럼 됐어」
에리「노조미는 오늘, 내 침대에서 재워주지 않을거야!」
에리「베란다에라도 나가 있어!」질질9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3:11.60 ID:o+N/4alko~다음날 아침
에리「…으응」깜빡
에리「어느샌가 잠들어 버렸네…참, 노조미 바보…」
까악…까악…
에리「으응…뭘까」10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3:37.67 ID:o+N/4alko드르륵
까마귀「까아-ㄱ! 까아-ㄱ!」퍼덕퍼덕
에리「무ㅅ…!」
에리「저리가-앗!」
까마귀「까아-악!까-악!」퍼덕퍼덕퍼덕
에리「ㄱ, 기다려엇!」
에리「이 바보야! 노조미의…노조미의 눈을 돌려줘!」11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4:16.71 ID:o+N/4alko에리「노조미!」
에리「미안해…미안해 노조미…」
에리「내가 베란다에 나가라고 말한 탓에…」글썽글썽
에리「바로 마키네에서 진료 받자, 분명 괜찮을거야…」훌쩍훌쩍12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5:13.52 ID:o+N/4alko에리「…」멈칫
에리「…잠깐만、마키는…」
에리「노조미를 불태우는 걸, 찬성했지 않았던가…」
에리「응…분명 그랬어」
에리「노조미의, 송별회…」
에리「뭐가 송별회야! 농담하는것도 아니고!」
에리「거기 왔던 사람따위 모두 적이야!」13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5:39.97 ID:o+N/4alko에리「노조미…넌 내가, 제대로 치료해 줄 테니까…」
에리「조금만 더, 여기 숨어있자」
에리「무슨 일이 있어도 널 화형시키지 않을 테니까!」
에리「내가, 노조미를 지켜 줄게!」
에리「일단…붕대 감아줄게」14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6:16.43 ID:o+N/4alko에리「이걸로 됐…다」
에리「그래도 어쩌지…노조미, 이래선 날 봐 주지 않아」
에리「우우…노조미의 그 눈은, 더이상…」
에리「…」
에리「…그러고보니, 인간의 눈…두개였지」15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6:44.71 ID:o+N/4alko에리「후훗, 두 개 있다는 건, 하나는 이럴 때를 위해서가 아닐까」 에리「있지, 노조미」
에리「안심해, 바로 네 눈을 준비해 줄 테니까!」17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7:13.97 ID:o+N/4alko에리「후우…」
에리「에잇!」푹
에리「앗! 아아아아아아아아악!」ブチブチブチ
에리「아아아아아아아아악!아아아아아악!」뚝뚝
에리「아파아…아파…」철철
에리「후후…후후후후…」바들바들18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7:44.59 ID:o+N/4alko에리「하아…하아…」
에리「자…줄게, 이거…」바들바들
에리「끼워 줄게…」슥슥
에리「후훗…나랑 같네, 노조미」
에리「내 눈으로 날 봐 준다니…신기한 기분…」19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8:39.47 ID:o+N/4alko에리「…그로부터 몇일 지났을까나」
에리「있지、노조미」
에리「요즘 얼굴색이 나쁜데, 어쩐거야?」
에리「거기다 웬지…심한 냄새」
에리「역시, 제대로 목욕하는 게 좋지 않아?」20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09:48.16 ID:o+N/4alko에리「그럼…」휘청에리「후후、뭔가 나도…휘청거려」하아하아
에리「열이라도 있는걸까나」
에리「자 노조미, 일어나」 홱
질퍽
에리「…」
에리「아…아아…」21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11:12.06 ID:o+N/4alko질퍽…구불구불
에리「뭐야…이거…」
에리「잠깐! 노조미에게 뭘 하는거야!」푸직
에리「노조미는 너희들이 있을 곳이 아니란 말야!」푸칫
에리「저리가 이 구더기! 」탁탁22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11:39.76 ID:o+N/4alko에리「하아…하아…전부 없어졌으려나…?」
에리「빨리…목욕해서, 전부 상쾌하게 하자, 노조미」질질질
에리「하아…뭔가 몸이…이렇게나, 무거웠던, 걸까…」휘청
에리「…」털썩23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12:06.81 ID:o+N/4alko에리「하아ー、하ー아…」
에리「안돼…뭔가…몸이…안 움직여…」
에리「엄청…뜨거워…」
에리「노조미…미안해…」
에리「나, 이러면…」
에리「안…ㄷ…」24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13:06.42 ID:o+N/4alko~~~~~~~~~~~~~~~~~~~~~~~~
우미「에리, 어째서…」
호노카「…」
코토리「훌쩍…훌쩍…에리…」
우미「장례식장에서 노조미를 데려가서는…」
우미「자신의 눈을 도려내서, 그걸로 인한 패혈증…」
우미「전, 에리가 뭘 생각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…」
호노카「…제멋대로야」25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sage]:2014/07/02(水) 23:13:35.06 ID:o+N/4alko호노카「정말 제멋대로야…에리…」글썽
우미「예…저도 그렇게 생각해요…」
우미「남겨진 저희들이…도대체 어떤 기분일지…」
우미「생각하지 못하는 당신은 아닐 텐데…」
코토리「훌쩍…으아아아아앙…」
벌컥
하나요「크、큰일이에요-!」26 :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[saga]:2014/07/02(水) 23:14:22.15 ID:o+N/4alko호노카「하나…요?」 하나요「ㅋ, 큰일이에요! 에리가…에리의 시신이…!」
하나요「행방불명 되었어요!」
끝
어찌보면 사람의 감정이란게 참 무서울 때가 있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