※언제나 말하는 거지만, 캐릭터 사망네타가 들어있습니다. 주의하세요.
1 : 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03:18.02 ID:Xv0LlsMi.net[1/18]
마키「응, 요즘은 아이돌 같은 곡 뿐이었으니까」
마키「가끔은 어둡고 무서워질 것 같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」
마키「곡은 이미 만들어 뒀지만 평소처럼 작사를 부탁해도 될까?」
우미「그렇습니까…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제가 경험하거나 체험한 걸 바탕으로 작사하고 있어서」
우미「지옥을 경험해본 적 없는 제가 만들 수 있을지…」
4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11:51.02 ID:Xv0LlsMi.net[2/18]
마키「뭐야 그거? 그런거 처음 듣는데」
우미「뭐, 처음 말한 거니까요. 다른 멤버들에겐 부끄러우니 말하지 말아주세요…」
마키「에? 그럼 스노하레라던가 아키소라는 뭐야? 우미는 연애경험이라던지 없지 않았던가…」
우미「그건 그...만화나 드라마를 참고해서...아니 그것보다 새로운 곡 얘기로 돌아가죠!!」
5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19:38.92 ID:Xv0LlsMi.net[3/18]
마키「뭐 됐어,..그렇다면 작사 때문에 우미한테 지옥을 경험시키는 것도 좋지 않네…」
우미「그렇네요...제가 경험하지 않아도 실제로 지옥도 같은 걸 보면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…」
마키「지옥도라고 해도...교통사고로 괴로워서 몸부림치며 죽어가는 환자의 영상이라도 볼래?」
우미「그런 게 있나요!? 부디 작사 참고를 위해 보고 싶습니다만!」
마키「진지해져 버렸어...뭐 좋아 파파한테 부탁해 볼게」
6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28:59.27 ID:Xv0LlsMi.net[4/18]
~다음 날~
우미마키「………」
우미「이 정도인가요…」
마키「뭐 생각했던 것보다 "지옥"이란 느낌은 들지 않네…」
우미「그저 사람이 죽어갈 뿐이고...이 사람에겐 지옥일 지도 모릅니다만…」
마키「우리들 만으론 어떻게 해도 안 될거 같으니 모두와 상담하자」
우미「그렇네요」
8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44:18.20 ID:Xv0LlsMi.net[5/18]
~부실에서 사정을 설명한 후~
호노카「무슨 소리야 우미! 우린 매일 지옥같이 연습하고 있잖아!」
우미「그 정도로 지옥이라니 무슨 소립니까 호노카...」
전원(괴물이다...)
니코「할 수 없네~ 그렇다면 니코가 간직해둔 사이트를 알려줄게」
우미「간직해둔 사이트?」
10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6:56:51.77 ID:Xv0LlsMi.net[6/18]
니코「그래. "그림자의 항구"라고 해서 전 세계에서 일어난 비극영상이 모인 사이트야」
하나요「그건 나도 몇번 본 적이 있어...확실히 거기라면 우미가 찾는게 나올지도 몰라」
우미「그렇군요. 흥미로운 사이트로군요....모처럼이니 모두와 볼까요?」
호노카「난 그런거 딱히 신경 안 쓰니 괜찮지만…」
코토리「난 약간 흥미 있을지도」
린「카요찡이 보는 사이트라니 흥미롭다냐~」
마키「뭐, 나는 그런 거 익숙하지만」
노조미「엄청 재밌을거 같데이!」
에리「결정이네. 그럼 모두 보자」
13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7:11:08.12 ID:Xv0LlsMi.net[7/18]
~30분 후~
전원「………」
니코「요즘엔 영상 질이 낮네. 과거의 좋은 영상도 지워져있고....자극이 부족해」
호노카「응- 뭔가 먼 세계의 일이고 지금 현실감이 없네」
코토리(생각했던 것보다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다…)
린「카요찡이 몰래 이런 사이트를 보고 있었다니...귀엽다냐~」
노조미「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」
에리(계속 눈을 감고 있었더니 자버렸어)
14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7:20:53.96 ID:Xv0LlsMi.net[8/18]
우미「역시 지옥이란 걸 영상으로 체감하는건 무리인 걸까요…」
코토리「우미는 어떻게든 지옥을 테마로 작사하고 싶어?」
우미「모처럼 마키가 만들어준 곡을 쓸모없게 하는 것도 나쁘니까요」
마키「그런 거 신경쓰지 않아도 돼. 내가 취미로 만든것 뿐이니 이제 포기하자?」
우미「아뇨, 이 곡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없던 뮤즈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겁니다」
우미「이 곡은 저희들이 지금 이상으로 주목받기 위해 절대로 완성해야 합니다!!」
코토리「우미…」
코토리(이렇게 되면 우미를 위해 코토리가 뭔갈 하지 않으면...)
16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7:29:55.42 ID:Xv0LlsMi.net[9/18]
~우미네 집~
우미「하아~ 집에 돌아와서도 다양한 영상을 찾았습니다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군요…」
우미「역시 포기하는 수 밖에 없는 걸까요…」
휴대폰「데뎃데~데뎃데~」
우미「아니? 이런 시간에 코토리한테 전화가 오다니」
18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7:38:11.32 ID:Xv0LlsMi.net[10/18]
코토리「여보세요 우미? 이런 시간에 미안」
우미「네. 무슨 일인가요? 코토리」
코토리「우미가 작사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코토리도 협력하려고 여러가지로 생각했어」
우미「그건 감사하군요, 뭔가 생각 났나요?」
코토리「응! 코토리 있지, 엄청 좋은걸 생각해냈어!」
코토리「그러니까 이따 잠시 만날 수 있을려나? 전화론 약간 전해지지 않는 게 있어だ」
우미「코토리가 그렇게 말한다면...알겠습니다」
코토리「그럼 30분뒤에 근처 공원에 와줘」
20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7:49:00.19 ID:Xv0LlsMi.net[11/18]
~공원~
우미「곧 코토리와의 약속시간이군요. 그렇다곤 해도…」
우미「코토리가 이런 데 불러내서까지 전하고 싶은 거라니 도대체 뭘까요…?」
코토리「기다렸지~우미~」하아하아
우미「코토리? 꽤 급히 왔군요」
코토리「응. 그치만 빨리 우미를 부르러 오지 않으면 때늦을지도 모르니까!」
우미「늦는다뇨?」
코토리「일단 따라와! 이쪽이야!」팔 쭉
우미「우왓! 잠깐만요 코토리? 왜 그럽니까?」
21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8:02:31.92 ID:Xv0LlsMi.net[12/18]
우미「코토리! 잠깐 기다려 주세요! 뛸테니까! 잡아끌지 말아주세요!」
코토리「아아...미안 그래도 가능하면 빠르게 달려!」
우미「(코토리는 왜 이렇게나 서두르는 걸까요...게다가 분명 이 앞은 호무라였을 터...」
위-용 위-용[소방차가 지나갑니다 길을 열어주십시오]
코토리「어레~? 생각보다 빨리 와버렸는데…」
우미「코토리? 뭐라는 겁니까…」
코토리「뭐 됐어 어쨌든 빨리 호무라까지 가자!」
23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8:16:01.34 ID:Xv0LlsMi.net[13/18]
~불타오르는 호무라 앞~
지나가던 인간「여기 분명 화과자점이었지? 여기 평판이 좋아서 나도 몇번 왔었어」
소방대원「자자 위험하니까 물러서요! 물러서세요!」
우미「그런...이건...이런 짓을...호노카ーーー!!! 호노카ーーー!」탓
소방대원「물러서세요! 안에 들어가려고!? 죽는다구요!」
우미「호노카…호노카…」털썩
코토리「어때? 우미 우미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닐려나?」
우미「코토리가 한 짓이군요...전부 코토리가...」
코토리「에헤헤…그래 우미를 위해 모두 코토리가 호노카네 집에 불을 지른 거야!」
24 :名無しで叶える物語(やわらか銀行)@\(^o^)/:2016/09/17(土) 18:21:32.34 ID:Xv0LlsMi.net[14/18]
우미「…………크읏…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!!!」
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우미. 그 광기에 물든 표정은, 그 자리에 있던 누구라도 잊지 못 할 것이다
우미는 펜을 꺼내 가사를 적기 시작했다. 그 움직임은 너무나도 빠르고, 또 유려했다.
코토리「우미에게 도움이 된거 같아서 다행이야♪」
코토리「그래도 이렇게까지일 거라곤…」
기분이 나빠져 얼굴을 찡그리는 코토리